대통령실은24일 해양경찰청장을 포함한 치안감 이상 해경 간부 9명의 일괄 사의를 반려키로 했다.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서해 피격 공무원 수사와 관련해 유가족과 국민께 오해를 드린 데 대해 해경 지휘부가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 순수한 뜻은 존중하지만 현재 감사원 감사 등 진상규명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일괄 사의는 반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해경은 이날 "정봉훈 해경청장은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종합적인 책임을 통감하면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
한미일 정상회담이 오는29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일본 아사히신문은24일 "일본 정부가 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한미일 정상회담을29일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며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강화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이 논의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대통령실 관계자도 "한미일 정상회담의29일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역대 영부인들과의 릴레이 면담을 마치고 다음 행보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외부 활동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가시지 않고 있지만, 이른바 '조용한 내조'의 틀을 뛰어넘어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게 김 여사 측의 계획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여사가 여성, 청년, 문화 등의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윤 대통령이 일일이 챙기기 어려운 국정의 '사각지대'를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김 여사는 지난주13일부터18일까지 6건의 외부 일정을 소화하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과거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던 사업가 지인의 아들인 황모씨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사적 채용"이라고 주장하자, 대통령실은 "악의적 정치공세"라며 비판했다.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황씨는 현재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하고 있으며 청년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시사저널은 이날 관련 보도를 하면서 황씨 부친에 대해 "강원도 동해에서 전기공사 업체를 운영하는 황 아무개 사장으로 윤 대통령과 매우 오래된 친구 관계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소개했다.아들 황씨는 윤 대
윤석열 대통령의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 임명이13일 임박했다.국회 후반기 원 구성 지연으로 인사청문회 개최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는 데 따른 것이다. 김 청장이 이대로 임명되면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첫 국세청장이 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곧 국세청장 후보자 임명을 재가할 것으로 본다"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사흘 지난 상황을 지적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13일 김 후보자를 새 정부 초대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같은 달16일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했다.인사청문 기한(이달 4일)이 지나도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상황에 따라 정부 주요 보직에 검찰 출신을 추가로 배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출근길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검찰 출신을 더 기용하지 않겠다고 했나'라는 기자 질문에 "글쎄 뭐 필요하면 또 해야죠"라고 답했다.권 원내대표가 이날 라디오에서 "어제 제가 (윤 대통령과) 통화해서 '더 이상 검사 출신을 쓸 자원이 있느냐'고 하니 (윤 대통령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검찰 편중인사' 논란을 진화하려 한 데 대해 다소 상반된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윤 대통
검찰 출신으로서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설이 돌았던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에 중용되고 있다는 지적과도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강 교수 배제이유가 검찰 출신 때문은 아니라는 것으로 읽힌다'는 질문에 "어떤 이유로 그렇게 됐는지 설명하기 어렵고, 설명할 입장에도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찰편중 인사라는 지적으로 강수진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군에서 제외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과 관련, 향후 특별사면 가능성에 대해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다소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다.'MB사면'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아직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판단 아래 신중론을 견지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형집행정지 신청 결과와는 별개로 사면 문제에 대해 숙고를 거쳐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에서 제기된'MB사면론'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집권 초MB사면 추진 방침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지난해11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 보수단체들의 시위가 벌어지는 데 대해 "글쎄, 뭐,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가 계속되는데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등 야권이 윤 대통령을 향해 "할 수 있는 조치를 하라"며 해당 시위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정부의 검찰 출신 편중 인사에 대한 일부 지적에 "많은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인재 풀을 넓히는 문제에 대해 내부적으로 고민을 해보겠다"며 이같이 답했다.이 관계자는 "많은 언론이 문제를 지적하고 있고, 여당 내에서도 특정 직역으로 쏠리는 건 국정의 균형성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있지 않으냐고 하기 때문에 저희도 그 얘기를 충분히 듣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다만 "윤 대통령이 가장 유능하고 가장 적임인 사람을 찾기 위해 노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다음 날인 지난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술을 마셨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개별 동선은 일일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선대위 대변인은27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다음 날인13일 늦은 밤 술을 마셨다는 언론 보도로 논란이 일고 있다"며 "'만취'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의 동선을 공개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야권 성향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얼굴이 붉어 보이는 듯한 윤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만취 의혹